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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7-29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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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SGMA (218.♡.220.128)
 조회 : 5,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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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형 생활주택 1~2인 가구가 뜬다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가 수그러들면서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챙길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 중에서도 특히 정부의 규제 완화에 힘입어 '도시형 생활주택'이 인기다.
도시형 생활주택이란, 20가구 이상 300가구 미만으로 도시지역에서 건설되는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85㎡) 이하의 주택을 말한다. 오피스텔과 비슷하지만, 오피스텔은 업무시설인 반면 도시형 생활주택은 주거시설이라는 점에서 다르다.
도시형 생활주택 종류는 원룸형과 단지형 연립, 단지형 다세대 등이 있다. 원룸형은 전용 12~50㎡ 이하, 단지형 연립과 단지형 다세대는 전용 85㎡ 이하로 건설되는데 세대별로 독립 주거가 가능하도록 욕실, 주방이 있어야 한다. 현재 건설 중인 대부분의 도시형 생활주택은 원룸형이다. 같은 면적인데도 단지형보다 가구 수가 많이 나와 투자 수익률이 높기 때문이다. 도시형 생활주택은 지난 4월 말 기준 인허가를 받은 물량만 약 1만6000가구에 달한다.
인기 비결은 역시 1~2인 가구의 급증이다. 만혼, 이혼, 젊은 세대의 독립, 노령화로 혼자 살거나 둘이 사는 가구가 전체 가구수의 48%에 달할 정도로 빠르게 늘고 있다.
투자자 입장에선 1억원 내외의 비교적 적은 자금으로 투자가 가능하고 환금성도 높아 나쁘지 않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전매제한이 없다는 것도 매력이다. 전용 20㎡ 이하의 도시형 생활주택은 아예 보유주택에 포함되지 않아 청약 혜택을 유지할 수 있다.
은퇴자의 경우 전용면적 60㎡ 이하의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임대사업을 하면 취득세·재산세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가령 서울에서 원룸형 주택을 한 채당 1억3000만원에 4채 구입해 보증금 1000만원, 월세 70만원에 임대를 놓는다면, 월 280만원의 임대수익(연 7% 수익률)을 챙길 수 있다. 임대보증금 4000만원을 빼면 4억8000만원을 들여 적지 않은 생활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유의할 점도 있다. 매각차익은 크게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임대수요가 풍부한 대학가나 업무시설 밀집지역, 번화가, 도보 8분 이내의 지하철 역세권 등지에 6% 이상의 수익률을 낼 수 있는 지역으로 투자처를 제한해야 한다.
또 도시형 생활주택은 경쟁상품인 오피스텔에 비해 편의시설, 조경, 부대시설, 주차장이 부족하기 때문에 주변에 슈퍼, 병원 등 편의시설이 있고 공원을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으면 더 좋다.
마지막으로 세법상 도시형 생활주택은 주택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양도세 등은 일반주택과 같이 적용된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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