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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5-3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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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실종, 말라가는 부동산시장…역발상접근, 지금이 집 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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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SGMA (218.♡.23.3)
 조회 : 4,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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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실종, 말라가는 부동산시장…역발상접근, 지금이 집 살때?
■박합수 국민은행 PB 부동산팀장
최근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에서 아파트 시세가 실종됐다.1,2월 방학 이사철과 봄 시즌이 마감되면서 매매자체가 감소하고 있다.3.22 부동산대책에서 DTI제도를 폐지한 여파도 있고3월 금리인상에 따른 대출금리 상승도 영향이 있다고 판단된다.시장은 전반적으로 매수세가 위축되며 하향 정체 상황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아파트 실거래량과 시세를 보면
16일에 발표된 전국아파트 거래량을 살펴보면, 전국적으로는 전월대비 6% 감소한 55천여건이지만, 수도권을 놓고 볼때는 대략 25%정도 감소하였다.물론 지역별 편차가 있다. 6개광역시 및 지방은 거의 전월과 같은수준. 수도권 위주로 거래가 냉각되었다고 할 수 있다.시세는 중소형 평형 위주로는 현상유지를 하고 있으며, 중대형 아파트와 재건축 시장에서는 일부지역의 경우 2~3천만원 정도 하락한 상황이다.
○정부 대책에도 부동산시장은 '요지부동'
정부는 올 들어1,2,3,5월까지 네번이나 대책이 나왔다. 1,2월은 전월세 시장 대책이었고, 3월은 주택거래활성화 방안이었다. 하지만대표적인 DTI제도를 환원했으므로 이것이 활성화대책이었는지 의문이다. 시장에서는 오히려 규제책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5.1 부동산대책은 시장활성화 대책인데, 건설사, PF 구조조정과 유동성 지원방안이 대표적이다. 나머지 정책들도 미시적으로 세분화된 정책을 정교하게 담아냈다.건설사 등의 문제계획은 좋지만, 얼마나 빨리 일정대로 진행되어 정리를 할 수 있는가가 관건이라고 보여진다.이것이 되어야 시장자체가 새출발을 할 수 있다고 본다. 결론적으로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대책은 긍정적이지만 효과는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본다.
○계속되는 집값 하락세…특단조치 필요한가
정부가 대책을 발표하였다고 해서 단박에 시장상황을 해결하지는 못한다 오히려 해결되면 그것이 더 이상한 것이다. 향후서서히 변화가 될 것이라 생각된다.어차피 시장은 지역별, 평형별 차별화가 진행되어 세분화되고 있다. 전국을 하향이라 하는 것은 맞지 않는 표현이다.지금 이 순간에도 부산, 대전, 광주의 시장은 상승중이다.이런 상황은 여름 방학 이사철까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호재로 눈길끄는 지역
지금 분양시장에서는 뉴타운지역이나 서초우면지구 같은 보금자리주택의 중대형 물량이 나올 예정이다.위례신도시의 보금자리 본청약이 예정되어 있다.재건축시장에서는 개포지구 같은 추진이 본격화될 단지 같은 경우,이런 침체기에 관심을 갖는 것도 방법이다.향후 도심 재개발이 되면서 집중력이 생길텐데, 이런 지역의 조합원 입주권 투자도 관심을 가질 만하다.
○'집살까 말까' 고민한다면
실수요자들은 매매 시점이냐를 놓고 갈등을 많이 한다. 하지만실수요자에 있어 시점이 그리 중요하지는 않다. 역설적으로 남들이 관심을 안가질 때가 매수시기이다.자금 상환능력을 금리인상에 대비하여 충분히 대비하고, 저평가된 지역과 관심지역을 중심으로 계속 모니터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방법을 급매 뿐만 아니라, 경매 등에 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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