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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04-1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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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SGMA (211.♡.126.102)
 조회 : 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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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예금금리 다시 올린다
ㆍ자금 증시유출 막고 현금 확보… 수익성 악화 우려도
저축은행들이 한동안 낮췄던 정기예금 금리를 다시 올리고 있다. 증시로 빠져나가는 자금을 묶어두고, 대출 수요가 늘어날 것을 대비해 ‘실탄(현금)’을 확보해 두겠다는 차원이지만 수익성 악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W저축은행은 최근 정기예금 금리를 0.2%포인트 올려 1년 만기에 연 5.0%의 이자를 주고 있다. W저축은행 관계자는 “금리 하락 추세가 어느 정도 바닥을 쳤다고 보고 연말 이후 처음으로 금리를 인상했다”며 “시중자금이 증시로 많이 몰리고 있는 상황에서 고객유치 차원”이라고 말했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도 최근 금리를 0.3%포인트 오른 연 4.8%를 적용하고 있고, 삼화저축은행은 이달 들어 연 4.7%에서 연 4.9%로 금리를 인상했다. 토마토 저축은행은 최근 문을 연 토마토2저축은행에 한해 기존 영업점보다 0.1%포인트 높은 연 4.9%를 적용하고 있다.
다른 저축은행들도 금리 인상 시기를 검토하고 있다. ㅅ저축은행 관계자는 “아직 구체화되지는 않았지만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연말에는 뵉汐퓽?대출을 줄이면서 우량기업에도 높은 금리로 대출이 가능했지만 기업 자금난이 해소되면 역마진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자금이 빠지는 것을 미리 채워넣기 위한 성격”이라고 말했다.
이런 금리인상 움직임이 중·소형 저축은행들의 수익성 악화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경기침체로 대출수요가 줄어든 상황에서 대형 저축은행들이 금리를 올리면 따라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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